스케치업 게임제작의 사례

흔히 '스케치업으로 게임제작은 힘들다.'라고 합니다. 특히 게임개발자들조차 단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게임회사에 다니는 저의 입장에선 스케치업을 회사업무에 100%는 아니지만 목적에 맞춰 상당히 잘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게임개발에 적용한 사례등도 익히 들어오던차라 제가 아는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게임제작의 사례 - 언차티드2

robh_ruppel_main.jpg

현재 실제로 스케치업을 응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곳중 하나는 언차티드 시리즈로 유명한 너스티독입니다.

언차티드2에서 사용한 예제를 보여주었는데요, 레벨디자인을 토대로 공간체크를 위해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작업하고, 그걸 토대로 컨셉아트를 진행하여 빛과 공간감을 체크. 이를 토대로 다시 3D로 구현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공간확인이 가능한 스케치업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케치업의 경우 메인툴까지는 아니지만 서브툴로서의 성능은 이미 입증된 편이며, 의외로 많은 곳에서 사용중입니다.

uncharted_2_1.jpg uncharted13.jpg uncharted48.jpg

아래 영상은 관련 인터뷰입니다. 스케치업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링크는 메인디자이너의 인터뷰내용입니다.

http://www.sketchupartists.org/spotlight/artists/robh-ruppel-google-sketchup-in-game-design/

게임제작용 익스텐션

그럼, 스케치업을 메인툴로 쓸수는 없을까?라는 의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애매합니다. 저도 빠른 작업과 지형디자인 위주로 쓰지 메인으로는 결국 3DsMAX를 사용하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그 가능성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특히 다양한 스케치업 익스텐션 중에서는 유니티나 크라이엔진 등 상용엔진을 지원하는 익스텐션도 존재합니다.

1.PlayUp

그 중 하나는 PlayUp 이라는 익스텐션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본격적으로 게임제작을 목표로 하는 익스텐션입니다. 기본적인 익스포터 역할 뿐만 아니라, 콜루젼설정이나 스폰위치 세팅, 스태틱 처리등 게임에 필요한 속성까지 적용할수 있습니다. PlayUp은 현재 유니티와 크라이엔진. 밸브엔진 익스포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언리얼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buildings-ue4b.jpg pu-4.jpg pu-5.jpg

현재 지속개발중인 플러그인으로 궁금한 분들은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1)

PlayUp 사이트: http://www.playuptools.com/

2.LightUp

게임과 관련된 또다른 플러그인으로는 LightUp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실시간렌더링용 플러그인으로 반사광이나 빛처리등을 미리 계산해 베이크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또한 자체적으로 유니티로 익스포트하는 기능과 관련 스크립트를 제공하고 있어 이렇게 만들어진 라이트맵과 재질을 게임엔진에 적용할수 있습니다.

LightUp은 렌더러 프로그램이라 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2) 30일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 트라이얼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LightUp 사이트 : https://www.light-up.co.uk/

Google Sketchup for Game Design

sketchup_for_gamedesign.jpg

그외에 스케치업을 게임에 응용하는 내용이 담긴 서적도 있습니다. 기본 모델링과 게임에 필요한 텍스쳐 방식 등이 소개되어있으며, 유니티로 익스포트하고 라이트를 설치해 진행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킨들버전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이정도면 스케치업으로도 충분히 게임개발 가능하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 판단은 읽으시는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1) 기부도 받고있으니 조금 투자해보시는것도?
2) 189$,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