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톤의 고급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05.톤의 고급사용법

이번 강좌는 기본 톤작업을 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볼까요? 비록 최근에는 디지털작업이 많아서 점점 잊혀지는 스킬이긴 합니다만^^;; 망가스튜디오 등에서는 아직까지 톤기법을 사용할수 있으므로, 익혀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중 톤

두장이상의 톤1)을 겹쳐서 복잡한 무늬나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점톤의 경우 일정한 간격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각도로 톤을 겹치면 점들이 간섭현상을 일으켜서 무늬를 만들어냅니다.

톤을 1개만 사용시톤을 1'로 겹칠경우톤을 10'로 겹칠경우

단순한 점들의 배열이 아니라서 좀더 깊이있는 명암을 만들수 있지만, 잘못쓰면 지저분한 모아레가 생길수도 있고2) 그저 화려한 모습만을 보여주기 쉬워 그림의 결점을 가리는데 종종 이용되기도 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최근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등의 추세에 의해 톤보다는 펜선위주로 가는 시점이라 톤을 사용하는 모습이 점점 줄고 있지요. 과거 전영소녀/아이즈를 그린 카츠라 마사카즈가 이런 이중 톤을 맛깔나게 쓰기로 유명했습니다.

톤긁기

커터칼 등으로 톤의 일부를 긁어내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역시 점톤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칼로 긁어내게 되면 점의 일부분만 깎여나가서 점이 조금씩 작아지는 효과가 일어나거든요. 펜의 해칭효과같은 터치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꽤 고급스러운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물론, 각도를 잘 맞춰서 여러번 해주는게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비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보통 피부에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위해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커터칼로 해칭을 하듯이 표면을 긁어주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이 생깁니다

화이트칠

톤 위에 화이트를 칠해서, 하이라이트 등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칼로 잘라내기에는 너무 작고, 긁어내기에는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 필요할때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파는 화이트를 사용해도 되고, 흰색잉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오, 다양한 기법이 있구나.

이것말고도 꽤 많은데, 그건 다음 기회에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주로 점톤입니다.
2)
특히 인쇄할때 더 망가져서 나올수 있습니다.